핸디캡 베팅은 스포츠 베팅 게임 중의 하나로, 사전에 지정된 특정 조건을 부여한 상태에서 스포츠 경기의 승무패 결과를 예측하는 게임입니다. 승무패, 언더오버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스포츠 베팅인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핸디캡 베팅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각 종목별 예시를 통해 자세한 이용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핸디캡 베팅은 토토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베팅 종류 중 하나로서, 스포츠 경기 중 한 쪽 팀에 약점을 부여한 상태에서 승무패 결과를 판단하는 베팅입니다. 스포츠 경기를 벌이는 양 팀은 전력이 비슷할 수도 있지만, 어느 한 쪽 팀의 전력이 특별히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강한 팀에 약점을, 약한 팀에 강점을 부여하여 양 팀의 전력이 균형을 이룬 상태를 설정하여 경기의 결과를 예측합니다.
따라서 승무패 베팅의 일종이라 볼 수 있으며, 단순히 경기의 결과만 따지는 승무패 베팅에 특별한 조건을 부여한 승무패 베팅의 변형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핸디캡의 기준점, 즉 어느 정도의 약점이나 강점을 부여할 것인지 여부는 양 팀의 전력이 어느 정도 비슷해지는 시점으로 잡는 것이 보통입니다. 편의상 간편하게 ‘핸디’라 줄여 말하기도 합니다.
승무패 베팅은 홈 팀의 승리와 무승부, 패배 중 하나를 예측히여 맞히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핸디캡은 홈 팀에게 특정한 조건을 부여합니다. 강팀에게는 약점을, 약팀에게는 강점을 부여하여 양 팀의 전력을 비슷하게 설정한 뒤에 승무패 결과를 판단합니다. 다만 기준점은 무조건 홈 팀에 주어지는 조건입니다. 따라서 홈 팀이 원정 팀에 비해 강팀이라면 마이너스(-) 핸디를 주고, 약팀이라면 플러스(+) 핸디를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축구 경기가 열리는 상황에서 아래와 같이 배당률이 책정되었다고 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배당률 | 기준점 | 맨체스터 시티 (홈) | 무승부 | 레알 마드리드 (원정) |
---|---|---|---|---|
승무패 | – | 3.17 | 3.31 | 2.35 |
핸디캡 | +0.5 | 1.63 | – | 2.33 |
+1.0 | 1.26 | 적중 특례 | 3.69 |
위 경기는 전력이 비슷한 팀의 대결이기 때문에 기준점이 +0.5로 낮은 편입니다. 승무패 배당률에서 보시다시피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기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에 플러스 핸디(강점)가 주어졌습니다. 경기 결과와 아래와 같이 나올 경우, 베팅 결과는 다음과 같이 처리합니다.
결과 | 핸디캡 | 기준점 적용 결과 | 최종 결과 |
---|---|---|---|
1 : 0 | – | 1 : 0 | 홈 승 (원정 패) |
1 : 0 | +0.5 | 1.5 : 0 | 홈 승 (원정 패) |
1 : 0 | +1.0 | 2 : 0 | 홈 승 (원정 패) |
0 : 0 | – | 0 : 0 | 무승부 |
0 : 0 | +0.5 | 0.5 : 0 | 홈 승 (원정 패) |
0 : 0 | +1.0 | 1 : 0 | 홈 승 (원정 패) |
0 : 1 | – | 0 : 1 | 홈 패 (원정 승) |
0 : 1 | +0.5 | 0.5 : 1 | 홈 패 (원정 승) |
0 : 1 | +1.0 | 1 : 1 | 무승부 |
핸디캡을 적용하게 되면 기준점에 따라 실제 경기 결과와 승무패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경기 결과 0:0 스코어가 나왔을 경우, 홈 승리에 베팅했다면 실패하지만 기준점 +0.5 홈 승리에 베팅했다면 적중 처리됩니다.
기준점은 양수(+)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음수(-)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홈 팀을 대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원정 팀의 전력이 홈 팀보다 강하다면 양수 기준점이 주어집니다. 반대로 원정 팀이 홈 팀보다 약하다면, 홈 팀에게 음수 기준점을 부여합니다. 또한 강팀과 약팀의 전략 차이가 크면 클 수록 기준점 수치 또한 높아집니다. 즉, 양 팀의 전력 격차를 줄여 균형을 이루는 상태에서 승무패를 예측하는 데 핸디캡의 목적이 있습니다. 만약 위 예시에서 -1 기준점이 부여된 상태에서 0:0 스코어가 나왔다면, 최종 결과는 -1:0 홈 팀 패배가 되는 것입니다.
핸디캡 베팅은 무승부 없이 승패만 판단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양 팀의 전력 균형이 목적이므로, 기준점이 양수(+) 혹은 음수(-)로 주어집니다. 기준점은 0.5 단위의 소수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0.5 단위로 부여할 경우 무승부 없는 승패 결과만 나오지만, 0.0 단위 기준점을 부여할 경우 무승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0.0 단위로 무승부가 나올 경우, 승패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적중 특례가 되어 베팅 금액을 돌려받습니다.
예를 들어 +0.5 기준점일 때 0 : 1 스코어가 나올 경우 0.5 : 1 스코어가 되어 무승부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반면 +1.0 기준점이라면 최종 결과는 1 : 1 무승부가 됩니다. 무승부가 되면 승패 판단이 불가능하므로, 적중 특례 처리되어 베팅 금액을 환급 받습니다. 그래서 0.5 단위 기준점만 제공하고 0.0 단위 기준점을 아예 제공하지 않는 토토사이트도 존재합니다.
국내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해외 업체의 경우 0.25 단위 기준점(스플릿 핸디캡)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0.25 혹은 0.75 기준점은 해당 기준점보다 0.25 높은 기준점과 0.25 낮은 기준점 양쪽 모두 베팅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0.25 기준점이라면 베팅 금액의 절반을 0.0 기준점에, 그리고 나머지 절반을 0.5 기준점에 베팅하게 됩니다. 따라서 절반만 맞아 당첨금을 50%만 받거나, 절반은 틀려 베팅 금액의 50%만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양쪽 모두 맞거나 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반을 나눠 베팅하는 이유는 무승부가 나올 경우 적중 특례로 베팅 금액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어 보험 베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베팅의 절반은 돌려받을 수 있다는 보험 성격 때문에 사설토토 입장에서는 적중 처리 계산과 현금 흐름이 복잡해지는 탓에 기피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해외 베팅 사이트에서는 거의 모든 곳에서 0.25 단위 베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0.25 및 0.75 기준점 역시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기준점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1.25 혹은 2.75와 같이 정수에 덧붙여 제공될 수 있습니다. 결과 처리 방식은 동일합니다. 만약 -2.75 기준점이 주어졌다면, -2.5 기준점과 -3.0 기준점 양쪽 모두 베팅하는 셈이 됩니다.
결과 | -0.25 기준점 | -0.0 결과 | -0.5 결과 | 홈 승 당첨금 | 10만원 2배당 당첨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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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 | -0.0 및 -0.5 적용 | 1 : 0 홈 승 | 0.5 : 0 홈 승 | 100% 수령 | 20만원 수령 (10만원 순이익) |
0 : 0 | -0.0 및 -0.5 적용 | 0 : 0 무승부 | -0.5 : 0 홈 패 | 50% 손실 | 5만원 환급 (5만원 순손실) |
0 : 1 | -0.0 및 -0.5 적용 | 0 : 1 홈 패 | -0.5 : 1 홈 패 | 100% 손실 | 0만원 (10만원 순손실) |
결과 | +0.25 기준점 | +0.0 결과 | +0.5 결과 | 홈 승 당첨금 | 10만원 2배당 당첨금 |
1 : 0 | +0.0 및 +0.5 적용 | 1 : 0 홈 승 | 1.5 : 0 홈 승 | 100% 수령 | 20만원 수령 (10만원 순이익) |
0 : 0 | +0.0 및 +0.5 적용 | 0 : 0 무승부 | 0.5 : 0 홈 승 | 50% 획득 | 15만원 수령 (5만원 순이익) |
0 : 1 | +0.0 및 +0.5 적용 | 0 : 1 홈 패 | 0.5 : 1 홈 패 | 100% 손실 | 0만원 (10만원 순손실) |
결과 | -0.75 기준점 | -0.5 결과 | -1.0 결과 | 홈 승 당첨금 | 10만원 2배당 당첨금 |
2 : 0 | -0.5 및 -1.0 적용 | 1.5 : 0 홈 승 | 1 : 0 홈 승 | 100% 수령 | 20만원 수령 (10만원 순이익) |
1 : 0 | -0.5 및 -1.0 적용 | 0.5 : 0 홈 승 | 0 : 0 무승부 | 50% 수령 | 15만원 수령 (5만원 순이익) |
0 : 0 | -0.5 및 -1.0 적용 | -0.5 : 0 홈 패 | -1 : 0 홈 패 | 100% 손실 | 0만원 (10만원 순손실) |
0 : 1 | -0.5 및 -1.0 적용 | -0.5 : 1 홈 패 | -1 : 1 홈 패 | 100% 손실 | 0만원 (10만원 순손실) |
결과 | +0.75 기준점 | +0.5 결과 | +1.0 결과 | 홈 승 당첨금 | 10만원 2배당 당첨금 |
1 : 0 | +0.5 및 +1.0 적용 | 1.5 : 0 홈 승 | 2 : 0 홈 승 | 100% 수령 | 20만원 수령 (10만원 순이익) |
0 : 0 | +0.5 및 +1.0 적용 | 0.5 : 0 홈 승 | 1 : 0 홈 승 | 100% 수령 | 20만원 수령 (10만원 순이익) |
0 : 1 | +0.5 및 +1.0 적용 | 0.5 : 1 홈 패 | 1 : 1 무승부 | 50% 손실 | 5만원 환급 (5만원 순손실) |
0 : 2 | +0.5 및 +1.0 적용 | 0.5 : 2 홈 패 | 1 : 2 홈 패 | 100% 손실 | 0만원 (10만원 순손실) |
본래 핸디캡이란 단어는 1750년대 경마에서 공평한 경기를 위해 주력이 좋은 말에게 모래 주머니를 얹어 약점을 부여한 데에서 비롯했습니다. 즉, 핸디캡 어원 자체가 약점을 부여한다는 의미인 만큼, 스포츠에서 양 팀의 전력 차이를 보완하여 공정한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한 쪽의 전력이 지나치게 강하여 승률이 매우 높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을 수록 배당률이 낮게 책정됩니다. 승리 확률이 70%를 상회할 경우 배당률은 1.2 혹은 1.3 정도로 낮아지기 때문에, 적중하더라도 순이익이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핸디캡을 적용할 경우, 양 팀의 전력 격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강팀의 승리 가능성이 낮아지고 약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국 강팀의 배당률이 높아지는 동시에 약팀의 배당률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강팀의 배당률이 높아져 베팅 매력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핸디캡 베팅은 이렇게 베팅의 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에게 예측 범위를 넓혀 베팅을 재미를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비단 축구와 농구, 야구 등에 국한되지 않고 골프 핸디캡 등 다양한 종목에 특정 조건을 부여한 경기 결과에 베팅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모든 베팅은 핸디캡 베팅에 속합니다.
여러분은 토토사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사설토토 혹은 스포츠토토 등 여러분이 이용하고 계신 스포츠 베팅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베팅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홈 팀에 주어진 강점 혹은 약점의 구체적인 수치를 ‘기준점’이라 표현합니다. 기준점은 경기 종목의 진행 방식과 점수 분포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득점 수가 적은 축구는 기준점 수치가 낮지만, 농구처럼 득점이 많은 종목은 기준점 수치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준점은 베팅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설정합니다. 물론 아무런 기준이나 근거 없이 기준점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스포츠토토가 제공하는 기준점은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고용한 오즈 메이커(Odss Maker) 혹은 부키(Bookie)라 부르는 배당률 전문가가 해당 경기의 전력과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책정합니다.
토토사이트는 조금 다릅니다. 사설토토 사이트는 배당률 전문가를 직접 고용하기보다, 해외 업체의 기준점과 배당률을 사용합니다. 해외 업체 역시 배당률 전문가를 통해 산정하며, 스포츠토토보다 환급률이 높아 배당률이 더 높아 이용자에게 더 많은 당첨금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해외 기준점과 배당률을 사용하는 토토사이트는 사용자에게 스포츠토토에 비해 유리한 베팅 환경을 제공합니다.
스포츠토토는 배당률 전문가가 직접 기준점을 산정하지만, 기본적으로 환급률이 낮아 토토사이트에 비해 배당률이 낮습니다. 환급률이 80% 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적중하더라도 당첨금 액수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토토사이트는 높은 환급률로 배당률이 높아 사용자에게 유리합니다. 또한 스포츠토토는 기준점을 1 경기당 1개를 제공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손해를 줄이기 위해 배당률도 낮고 기준점 개수도 줄이는 악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설토토 베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토토사이트는 업체에 따라 기준점을 제공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특정 업체는 사용자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해외 배당률을 따라 최대한 다양한 기준점을 제공합니다. 기준점이 많을 경우 당연히 기준점에 따라 배당률도 달라집니다. 실현 가능성이 낮을 수록 배당률은 높아집니다.
반면 2~3개의 기준점만 제공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에서는 단점일 수 있으나, 양 팀의 전력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유도해 배당률을 높인다는 핸디캡의 존재 목적에 충실한 곳이라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업체의 운영 방향에 따라 다른 만큼, 취향에 따라 이용하시면 됩니다.
비교 | 토토사이트 | 스포츠토토 |
---|---|---|
기준점 설정 | 해외 기준점 사용 | 직접 기준점 산출 |
배당률 | 높음 | 낮음 |
기준점 개수 | 다양한 기준점 제공 | 1~2개의 기준점 제공 |
기준점 | 파리 생제르망 (홈) | 바이에른 뮌헨 (원정) |
---|---|---|
-1.0 | 3.55 | 1.31 |
-0.75 | 2.72 | 1.47 |
-0.5 | 2.33 | 1.63 |
-0.25 | 2.04 | 1.83 |
0 | 1.74 | 2.14 |
+0.25 | 1.56 | 2.48 |
+0.5 | 1.45 | 2.85 |
+0.75 | 1.32 | 3.44 |
+1.0 | 1.21 | 4.65 |
승무패 배당률에서 보시다시피, 승리와 패배 배당률이 비슷하다는 것은 두 팀의 전력 격차가 매우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 기준점은 1.0 미만을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스코어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적중 결과를 처리합니다.
기준점 | 파리 (홈) 핸디캡 승리에 베팅한 경우 | ||
---|---|---|---|
파리 (홈) 승리 | 무승부 | 파리 (홈) 패배 | |
-1.0 | 2골차 이상은 적중, 1골차는 미적중 | 미적중 | 미적중 |
-0.5 | 적중 | 미적중 | 미적중 |
-0.25 | 적중 | 베팅 금액 50% 환급 | 미적중 |
0 | 적중 | 적중 특례 | 미적중 |
+0.25 | 적중 | 당첨금 50% 수령 | 미적중 |
+0.5 | 적중 | 적중 | 미적중 |
+1.0 | 적중 | 적중 | 2골차 이상은 미적중, 1골차는 적중특례 |
한국 토토사이트를 이용하실 경우 0.25 혹은 0.75 단위 기준점을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계산이 편해 상대적으로 예측이 쉬운 0.5 단위 기준점을 이용하게 될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야구 경기는 무승부가 없습니다. 한국 프로 야구(KBO)는 드물게 무승부가 발생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MLB) 혹은 토너먼트 경기는 무승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장전을 포함하여 승패 베팅만 존재합니다. 만약 무승부가 발생할 경우 적중 특례 처리하여 베팅 금액을 돌려받습니다. 야구는 점수 체계의 특성상 0.0 기준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1부터 +0.5 단위 혹은 -1부터 -0.5 단위로 기준점을 부여합니다. 통상 ±1.5 기준점을 기본으로 형성됩니다.
기준점 | LA 다저스 (홈) 배당률 |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배당률 |
---|---|---|
승패 | 1.82 | 2.07 |
-2 | 3.11 | 1.40 |
-1.5 | 2.59 | 1.53 |
-1 | 2.18 | 1.74 |
+1 | 1.62 | 2.39 |
+1.5 | 1.50 | 2.68 |
+2 | 1.30 | 3.15 |
LA 다저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를 예로 살펴보겠습니다. 아주 비등한 전력으로 1점차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LA 다저스 팀에 -1.5 기준점이 주어졌다고 볼 때, 홈 팀이 5 : 4 스코어로 승리하면 3.5 : 4 결과가 되어 홈 팀의 패배이자 플러스 핸디(역배)인 원정 팀 승리로 간주합니다. 6 : 4 스코어로 승리했다면 4.5 : 4 결과가 되어 마이너스 핸디(정배)인 홈 팀 승리로 처리합니다. 원정 팀이 승리했다면 당연히 홈 팀의 패배로 플러스 핸디(원정) 팀의 승리입니다.
정규 이닝에 승패를 가르지 못 하고 연장전을 치르게 될 경우, 베팅 사이트에 따라 결과 처리 방식이 다릅니다. 연장전을 포함하는 경우와 포함하지 않는 경우에 따라 결과 처리 방식이 달라집니다. 보통 연장전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승패를 가를 때까지 연장전을 계속하지만, 한국 야구(KBO)와 일본 야구(NPB)는 연장 12회까지 무승부일 경우 최종 결과를 무승부로 종료합니다. 연장전까지 포함해도 무승부 처리될 경우, 연장전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와 동일하게 플러스 핸디 팀의 승리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연장전을 포함하는 토토사이트는 마이너스 핸디 베팅이 유리하며, 연장전을 포함하지 않는 업체는 플러스 핸디 팀이 근소하게 유리합니다.
농구는 무승부가 없기 때문에 승무패 대신 승패 베팅만 가능하며, 핸디캡 베팅 역시 당연히 가능합니다. 축구나 야구와 다르게 점수대가 매우 높은 종목이기 때문에, 기준점 역시 수치가 매우 높고 폭 넓게 설정되곤 합니다. 축구나 야구에서 볼 수 없는 -20 기준점 등을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목이 바로 농구입니다. 기본적인 베팅 개념은 동일하기 때문에, 기준점만 다를 뿐 적용 방식 및 결과 처리 방식은 다른 종목과 모두 동일합니다. 야구가 이닝별 베팅이 가능하듯, 농구 또한 쿼터 및 전후반 결과에 베팅할 수 있습니다. 농구 경기의 결과는 연장전 결과를 포함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핸디캡 | 뉴욕 닉스 (홈) | 토론토 랩터스 (원정) |
---|---|---|
승패 | 1.84 | 2.00 |
-25.5 | 10.50 | 1.03 |
-15.5 | 5.75 | 1.12 |
-10.5 | 3.84 | 1.24 |
-11.5 | 1.91 | 1.91 |
-5.5 | 2.53 | 1.49 |
-8.0 | 1.50 | 2.59 |
-2.0 | 2.01 | 1.84 |
-1.5 | 1.92 | 1.91 |
+1.0 | 1.82 | 2.04 |
+5.0 | 1.44 | 2.65 |
+9.5 | 1.24 | 3.84 |
+24.5 | 1.03 | 10.50 |
전반전 핸디캡 | 뉴욕 닉스 (홈) | 토론토 랩터스 (원정) |
+1.5 | 2.10 | 1.66 |
전력이 비등한 뉴욕 닉스 vs 토론토 랩터스 경기는 기준점이 플러스 핸디부터 마이너스 핸디까지 다양하게 주어집니다. -1.5 기준점에서 양 팀의 배당률이 동일해지는 것을 보면, 1점차에 가까운 아주 근소한 차이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기준점 수치가 커지면 커질 수록 배당률 격차는 매우 크게 벌어집니다. 이 정도의 전력 차이라면 연장전을 예상해야 하는데, 농구 핸디캡 베팅은 연장전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기 때문에 특별히 연장전을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핸디캡 베팅은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전반전, 후반전에 각각 적용되기도 합니다. 농구에서 전반전은 1,2쿼터이며 후반전은 3,4쿼터를 말합니다. 1,2,3,4쿼터 개별적으로 핸디를 적용할 수도 있지만 각 쿼터는 경기 시간이 짧고 경기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아 대체로 전반전과 후반전을 나눠 베팅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편입니다.
배구는 5세트 스코어로 경기 결과를 판단하기 때문에, 세트 핸디캡이 존재합니다. 최종 점수에 대한 핸디캡이 아니라 세트 핸디캡이므로, 기준점의 범위가 매우 좁습니다. 배구는 최종 5 세트 경기이기 때문에 애초에 기준점의 범위를 넓게 설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축구와 야구, 농구는 상황만 맞아면 기준점에 한계가 없지만, 배구는 최대치가 ±2.5입니다. 양 팀의 전력 격차가 상당히 크다면, ±2.5는 약팀이 한 개의 세트만 따내도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배구의 경우 세트 핸디와 포인트 핸디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듀스가 아닌 이상 2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해당 세트를 따내는 방식이므로, 각 세트 스코어에 대한 핸디캡과 총 획득 점수 핸디캡이 모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야구의 이닝별 핸디캡과 농구의 쿼터별 핸디캡에 대응하는 개념은 배구의 세트별 포인트 핸디캡입니다. 야구와 농구의 최종 결과 핸디캡에 대응하는 개념은 총 획득 포인트 핸디캡이며, 세트 핸디캡이 추가로 존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배구는 세트 스코어 기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배구 핸디캡이라면 세트 핸디캡을 말합니다.
세트 핸디캡 | IBK (홈) | 대전 KGC (원정) |
---|---|---|
-2.5 | 4.26 | 1.17 |
-2.0 | 3.31 | 1.29 |
-1.5 | 2.23 | 1.59 |
-1.0 | 1.86 | 1.87 |
-0.5 | 1.63 | 2.30 |
+1.5 | 1.28 | 3.28 |
+2.5 | 1.07 | 6.80 |
포인트 핸디캡 | IBK | 대전 KGC |
-5.5 | 2.00 | 1.73 |
-4.5 | 1.85 | 1.80 |
-3.5 | 1.85 | 1.91 |
-2.5 | 1.75 | 1.95 |
-0.5 | 1.61 | 2.17 |
한국 여자 V리그 IBK 기업은행 vs 대전 KGC 경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격차가 아주 크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IBK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입니다. 세트 핸디캡의 경우 -1 기준점에서 배당률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IBK가 1 세트차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 : 2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세트 핸디캡이 -1.5까지 올라가면 대전 KGC의 배당률이 더 낮기 때문입니다. IBK가 세트 스코어 3 : 2 승리를 거둘 경우, -1.5 핸디캡에 베팅했다면 1.5 : 2 스코어가 되어 패배가 됩니다.
세트 스코어가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포인트 핸디캡 역시 기준점 분포가 상당히 적습니다. 5세트 합계 점수의 차이가 -5.0 이하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두 팀의 총 획득 포인트 차이가 5점 미만의 근소한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세트 | IBK (홈) 득점 | 대전 KGC (원정) 득점 |
---|---|---|
1 세트 | 25 | 23 |
2 세트 | 26 | 24 |
3 세트 | 25 | 23 |
4 세트 | 28 | 26 |
5 세트 | 15 | 13 |
총 득점 | 119 | 109 |
배구는 2점 이상 차이가 벌어져야 세트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5 세트가 펼쳐질 경우 두 팀의 획득 포인트는 최소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옵니다. 획득 포인트 핸디캡 기준점의 최대치가 -5.5 포인트이므로, 포인트 핸디캡은 세트 핸디켑에 비해 상당히 적게 부여된 상태입니다. 두 팀의 전력 격차가 크다면 포인트 핸디캡 기준점의 절대치가 높아지고, 격차가 적다면 당연히 기준점의 절대치는 낮아집니다.